델타 변이·델타 변이 플러스, 기존 코로나19와 다른 점은?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급증의 원인 중 하나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의 증상이 기존의 코로나19의 증상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는 11개의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바이러스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해 최소 2배 이상의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뉴스핌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의 증상이 기침·가래 등 호흡기 증상, 발열, 미각·후각 소실 또는 무증상인 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미각·후각의 소실은 거의 보이지 않고 기침과 콧물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 변이로 추정되는 ‘델타 플러스’ 변이도 등장했다. 이 역시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터키와 이스라엘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태다.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은 8일 SBS 방송에 출연해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에 백신 회피 능력이 가장 강한 베타 변이가 추가된 변이 바이러스로 볼 수 있다”며 “감염력이나 전파력은 아직 파악 전이지만 최소 델타 정도까지 될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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