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를 포기하지 않고 손톱 건강 챙기는 법

누구나, 특히 여성이라면 더더욱 접하기 쉬운 취미생활 네일아트. 손톱을 꾸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손톱의 건강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손톱은 죽은 세포가 이룬 케라틴 성분이다. 이 손톱을 매니큐어, 젤, 큐빅 등의 액세서리로 꾸미는 것을 네일아트라 한다.


▲ 픽사베이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네일아트와 연관된 3가지 주요 부작용으로 감염(진균, 사마귀), 손톱 주위 피부손상(세균감염), 그리고 손톱 손상이 있다”고 말했다.


감염은 시술 도구의 청결과 관련 있는 부작용이다. 예를 들어, 1회용으로 사용해야할 제품을 여러번 사용해 진균 등을 옮기는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철저한 소독과 1회용품은 1회만 사용해야 한다.


손톱 주위 피부손상은 큐티클의 과도한 제거 작업과 관련있다. 네일아트를 받을 때 큐티클 제거는 기본적인 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손톱과 피부 사이에 틈이 생겨 세균이나 유해물질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손톱주변이 붓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해지면 고름이 차기도 하므로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손톱의 손상은 아세톤 사용과 관련이 있다. 손톱의 매니큐어를 지우기 위해 아세톤을 사용할 때마다 손톱은 건조해지고 손상된다. 심하면 손톱과 피부가 분리되는 ‘조갑박리증’에 걸릴 수 있다.


그럼에도 네일아트를 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네일 아티스트에게 시술을 받는 것은 물론, 손톱 건강을 챙겨줘야 한다.


김국주 더 네일 쌩얼미인 네일 아티스트는 “개인적으로 케라틴 영양제를 구매해 손톱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며 “네일아트는 지울 때 손톱 손상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특히 젤 네일의 경우 샵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데싱디바’는 대학병원 피부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네일 케어 라인을 마련했다. 이는 준비, 보호, 제거, 영양, 강화 순서의 5단계로 나뉘어져 소비자의 손톱과 발톱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매년 네일 케어와 관련한 고객의 니즈를 직접 확인한 맞춤 네일 케어 제품이다. 각 단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은 베이스 쉴드, 매직오프, 코어·리치세럼, 다이아하드너 등으로 데싱디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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