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떨어지는 계절에 딱이야! ‘애호박’의 효능

최근, 농민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애호박을 팔 곳이 없어 폐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바 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애호박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이어졌다. 극적으로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된 애호박은 어떤 효능을 가졌을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애호박은 소화불량 및 위궤양 예방 효과, 신체 저항력 및 식욕 유지, 혈관 건강, 치매 예방 및 두뇌건강에 좋다.


▲ 픽사베이

애호박에는 당질과 비타민A, C가 풍부해 소화 흡수를 도와 소화불량 증상에 좋고, 위궤양 환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애호박의 아연 성분은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고 식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름철, 입맛이 없다면 애호박을 섭취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다.

또한 애호박 씨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혈액 순환 촉진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뇌세포를 활성화 시켜 치매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애호박 농가를 위해 대량으로 구입했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한은미 재경화천군민회 총무는 27일 어느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된장찌개에 넣는다면 주방티슈로 하나하나 싸서 랩이나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며  “바로 넣을 수 있는 크기만큼 썰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애호박을 고를 땐 연두색이면서 표면이 고르고 윤기가 흐르면서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크기는 위아래 균일한 것이 좋다. 표면에 긁힌 자국이 없어야 하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니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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