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578만명…30대 가장 많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78만명의 사전 예약률이 2.7%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4일 기준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578만7248명으로 이중 사전예약자는 15만5425명으로 예약률 2.7% 수준이다.


▲ 뉴스핌


연령별로는 30대 미접종자가 142만32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8~29세 119만216명, 40대 110만7898명, 50대 83만8232명, 60대 59만1785명, 80대 이상 26만3139명, 17세 이하 11만729명 순이다. 사전예약률은 50대가 4.9%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1.6%, 80대는 0.5%로 적었다.

추진단은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자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 한해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며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mRNA 백신 중에서 변경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을 위해 예약에 꼭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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