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철분과 엽산이 필요한 이유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써 임산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시기다.

8일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인기가 많은 영양제로는 철분과 엽산이 있다.


▲ 픽사베이

철분은 임산부에게 있어 중요한 영양분 중 하나다. 철분은 신체 세포에 산소를 운반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임산부는 태아의 혈액 또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할 시 빈혈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임산부의 일일 철분 권장량은 24㎎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임신 16주차부터 미리 복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철분 영양제는 복용 전과 후, 원활한 흡수를 위해 카페인 섭취를 금한다.

엽산 또한 임산부에게 중요하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적혈구 형성과 세포분열에도 도움을 줘 태아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엽산은 임신 초기나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 적정 권장량은 임신 전 400㎎, 임신 후에는 600㎎이다.

물론 음식으로도 철분과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계란 노른자, 소고기가 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상추,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김, 참외 등이다.

한편, 철분과 엽산 등 임산부가 필요한 영양소를 한 번에 담은 영양제품도 있다. 한국 솔가의 ‘프리네이탈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은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인 엽산, 철분, 비타민D의 권장량을 모두 충족한 제품이다. 육류나 유제품 성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코셔 파르브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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