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탈모까지…‘지루성 두피염’이란?

두피에 비듬과 염증이 자주 생기는 지루성 두피염은 장기간 방치하면 탈모를 부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5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머리를 자주 감아도 자주 비듬이 생기고 가려움증과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 픽사베이


지루성 두피염은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생겼을 때 일컫는 말이다. 두피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라 지루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이 질환은 비듬이 많아지고, 두피의 여드름과 뾰루지 등 트러블이 발생하고, 과도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지루성 두피염을 포함한 지루 피부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두피에 생긴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질환으로 발생한 비듬과 축적된 피지가 모낭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건선과 혼동하기 매우 쉬운 질환”이라며 “가려움, 홍조, 구진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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