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의 다양한 효능

갑작스레 기온이 낮아지면서 감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강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체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감기 예방에 좋다.


▲ 픽사베이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 시키는 역할도 한다. 또한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적합하고, 살모넬라와 티푸스, 콜레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한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강은 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구토 증상, 메스꺼움, 울렁거림을 완화시키는 등 멀미약보다 2배가량 높은 효능을 갖는다. 면역력을 향상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통증과 발열을 줄여주고,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편두통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

좋은 생강을 고르기 위해선 굴곡이 적고 매끄러우며 흠집이 없는 것을 택한다. 색은 황토색을 띠고, 한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 좋은 생강이다.

반면 색이 탁하고 줄기가 가느다란 생강은 영양상태가 떨어지는 것으로, 특히 검은 반점과 부분적으로나마 썩은 생강은 강력한 발암 성분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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