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의 장어 ‘마’, 남성 정력에도 좋다

‘땅에서 나는 장어‘로도 불리우는 마는 위장 건강은 남성 정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는 위와 장을 보호하고 장양강장의 효과가 탁월하다.


▲ 픽사베이


마에는 뮤신이라는 점액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위벽을 보호해 소화성 위궤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해 소화 촉진을 도우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마는 남성의 정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마 속 아르기닌은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쳐 남성 정력 강화와 항노화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과 골격 강화에도 효능이 있어 기력이 떨어진 상태 혹은 쇠약한 노인의 몸보신 음식으로 적합하다.

이 외에도 마는 비타민 B1, B2, C, 칼륨, 인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아 숙치와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마를 고를 때는 들어봤을 때 두껍고, 매끄러우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택해야 한다. 특히 잘라서 판매하는 마는 단면 사이로 뮤신 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통으로 흙이 묻어있는 것을 구매하는 편이 좋다.

한편, 마는 가열할 경우 위와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식이나 갈아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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