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나는 장어‘로도 불리우는 마는 위장 건강은 남성 정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는 위와 장을 보호하고 장양강장의 효과가 탁월하다.
마에는 뮤신이라는 점액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위벽을 보호해 소화성 위궤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해 소화 촉진을 도우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마는 남성의 정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마 속 아르기닌은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쳐 남성 정력 강화와 항노화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과 골격 강화에도 효능이 있어 기력이 떨어진 상태 혹은 쇠약한 노인의 몸보신 음식으로 적합하다.
이 외에도 마는 비타민 B1, B2, C, 칼륨, 인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아 숙치와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마를 고를 때는 들어봤을 때 두껍고, 매끄러우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택해야 한다. 특히 잘라서 판매하는 마는 단면 사이로 뮤신 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통으로 흙이 묻어있는 것을 구매하는 편이 좋다.
한편, 마는 가열할 경우 위와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식이나 갈아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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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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