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자전거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난 25일 누적 이용량이 1억2만 건을 돌파했다. 자전거는 생활 교통수단뿐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탁월한 효능을 줄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하체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전거는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 골다공증, 비만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자전거 타기의 효과는 다양하다. 먼저 심폐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자전거 타기는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매 호흡 시 산소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혈액량의 증가로 산소 운반능력이 향상되며, 노폐물 제거 능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헬멧과 신발, 복장 등 적절한 장비와 차림새를 갖추는 것이다. 이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
또, 도로 상에서는 우측 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선 주행해야 하며 보행자가 있을 시 경보음 등 신호를 통해 주의를 유도해야 한다. 교차로나 골목길에서 방향을 변경하거나 정지 시 손신호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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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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