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내달 1일부터 관람료 1000원 인상

롯데시네마가 1년 만에 영화 관람료를 또 인상한다.

15일 롯데시네마는 내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특별관 상영 영화도 일반관과 마찬가지로 1000원씩 오른다.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롯데시네마를 비롯한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2020년 10∼11월께 관람료를 인상했고, 6개월 뒤인 지난해 4∼6월께 한 차례 더 가격을 올렸다. CGV는 지난 4월 한 번 더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고객 부담이 늘어나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특수관 등 극장에 기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투자와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환경 개선을 시행해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적인 관람 환경과 우수한 콘텐츠,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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