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관리, 첩경은 없다

장마가 끝이 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한국의 성하는 습기를 머금고 있어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기다.

이러한 시기, 관리에 익숙한 분들은 썬크림을 많이 사용하겠지만, 썬크림은 사실 선택이라기 보다 필수 품목이다. 당장의 귀찮음은 나중에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썬크림을 비롯해 스틱까지 챙긴다면 금상첨화다.


▲ 윤희현 윤메디스킨 원장

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가졌다면, 저녁 세안 전 알로에 겔을 냉동실에 요령껏 넣어두고 얼지 않게 잠깐 보관한 다음 꺼내, 에센스를 바른 후 얼굴에 알로에 겔을 붙이면 단순 열감만 해소되는 것이 아니고, 낮에 열과 습도와 싸웠던 피부에 수분까지 보강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금 귀찮겠지만, 크림까지 발라준다면 얼굴을 위한 최고의 보약이 될 것이다.

유난히 열이 많아 열감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목 주변에 얼음팩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냉열 관리는 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중요 포인트다. 썬크림, 냉열 관리와 함께 크림 사용도 권장한다.

여름철 크림을 바르면, 피지가 많이 생긴다는 잘못된 상식이 팽배해 있다. 크림 사용은 적절한 피지 관리로 여름 철 피부의 수분 부족 현상을 막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여름철은 땀을 흘리는 게 당연한 시기이다. 에어컨을 틀어 단순히 시원함을 해소하고, 땀을 흘리지 않는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수분 음용과 평소보다는 고영양식도 한 여름 내 피부를 지키는 첩경이기도 하다.

한 여름철, 피부 상담을 받다 보면, 본인의 주관적인 정보에 기초해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으나,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최선의 방법을 찾기를 권장한다. 화장품 영양제 등의 제품은 수백가지 수천가지다.


그만큼 사람의 몸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그런 제품들 중에 가장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방법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혼자서 결정하기 보다는 한번 정도는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는 것이 여름철 피부관리 나가서는 피부 노화를 막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의 적극적인 대처가 힘들다면, 물,휴식,고영양식 그리고 썬크림 필수 사용을 최대한 권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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