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에 구멍나게 만드는 행동은?

코를 세게 풀거나 귀를 후비는 등 무심코 했던 행동이 고막에 구멍을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상성 고막천공이란 고막에 직접 손상을 주거나 외이도 및 중이의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 픽사베이

고막을 손상 시키는 원인들로는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비다가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는 경우, 귀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갑작스러운 기압의 변화가 생긴 경우, 코를 세게 푸는 경우 등이다.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 무리하게 귀를 파다가 찔려 고막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고막 손상의 징후는 난청과 이명이 있고, 때때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염증이 동반되지 않았으면 신체 재생능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천공이 커지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자연 치유가 어려울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힘껏 코를 푸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 외이도를 무리하게 파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귀지는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저절로 밖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귀지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정 찝찝한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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