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 “만성통증 치료의 요람이 될 것”

“원인 모를 통증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이곳에서 희망을 찾길 바라요.”

여기한방병원에서 여기(如己)는 ‘내 몸 같이’라는 의미다. 환자의 고통을 내 몸처럼 여기며 치료에 임하겠다는 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작명이다.


▲ 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

나 병원장은 한의사로서 3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이다. 여기한방병원은 그를 필두로 하고 있지만, 노련한 양방(정형외과·내과)전문의가 있어 각각의 환자에게 걸맞은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절질환, 재활, 부인병, 갱년기까지 여기한방병원은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지만 나 병원장이 주목하는 건 통증이다. 정확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통증’을 치료하는 것. 섬유근육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유명 연예인이 투병을 고백해 유명해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을 특히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만성화 된 통증은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무수한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알 수 없고 치료를 해도 경과가 없기 때문이다.

나 병원장은 이러한 종류의 통증을 “쉽게 말해 신경계통의 말단과 중추신경인 뇌가 정확한 소통을 나누지 못해 생긴 오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오류의 원인을 ‘면역력’과 ‘멘탈(기)’의 문제라고 답변했다.

“비정상적인 면역체계 활동이 이유 모를 통증을 유발하는 겁니다. 또, 정신적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돼 멘탈적인 문제도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여기한방병원의 차별화 되는 점은 이 원인들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나 병원장은 통증 치료에 들어가기 전 발병 원인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간 길어진 질병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해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자동차도 어느 정도 예열이 돼야 잘 달릴 수 있는 것처럼 통증 치료 역시 온열 요법을 통해 온 몸의 기운을 추스르도록 돕는 겁니다.”

나 병원장은 주열면역순환(주면순)요법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의 집합체인 ‘면역해피단’을 사용한 약물요법과 주면순요법을 병행하는 치료 방식이 환자의 무너진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귀하게 여긴 ‘황칠’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인삼나무라 불리던 황칠은 과거 너무 귀한 나머지 일반 평민들은 사용이 어려웠던 약재라고 한다.

”황칠은 독성을 제거하고 유효성분을 최대한 안전하게 추출하는 방법이 필요해 활용하기 까다로운 약재이지만 지금껏 누적된 논문과 보고서만 봐도 면역력 상승과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장기적인 질병으로 심신이 무너진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치유를 장담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면서 “그동안 병으로 고통받은 환자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을 때 진짜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병원장은 그저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했다.

“목표가 있다면 여기한방병원이 만성통증 치료의 요람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통증에 고통 받으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 고약한 병 때문에 일상을 포기하는 환자도 있어요. 이 모든 환자들이 이곳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고 또 완벽히 회복할 때까지 곁에서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우리 환자들이 건강하게 사회구성원으로서 복귀하는 일 만큼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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