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오메가3, 식물성 오메가3...뭐가 다르죠?

오메가3지방산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다. 다만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고 식품을 통한 꾸준한 섭취가 번거로워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이가 많다. 이에 오메가3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동물성과 식물성 제품의 차이를 알아보자.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제거하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꾸준히 섭취할 경우 기억력 향상, 우울증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픽사베이

주요 구성 성분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이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반면 DHA는 기억력 개선과 뇌세포의 활성화 등 뇌 기능 향상을 도모해 치매, 심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구성 성분의 함량에 따라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물성 오메가3는 청어, 멸치, 정어리 등의 소형 어류를 원료로 해 EPA함량이 DHA함량보다 높다. 반대로 식물성 오메가3의 원료는 식물성 플랑크톤 같은 미세조류다. DHA함량이 EPA함량보다 높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류를 원료로 삼는 동물성 오메가3 특유의 비린맛이 없다. 따라서 맛과 향에 예민한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아울러 해양 환경오염 문제로 떠오른 중금속 섭취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중 고등어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하루 오메가3지방산 권장량은 500~2000㎎인데, 고등어 한 토막에는 최대 1000㎎의 오메가3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의 생선들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가득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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