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부모님을 위한 선물 ‘효도 성형’ 인기 있는 이유?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가족들을 위한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 선물을 하기에는 적당한 게 잘 떠오르지 않고 현금으로 하자니 성의가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성형'이 인기 명절 선물로 꼽히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바라보게 된 요즘,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이 되고 싶어 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안티에이징 및 슬로우에이징에 대한 수요와 니즈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픽사베이  


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은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6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이어져 시기적으로도 적절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효도 성형’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탄력은 떨어지고 중력에 의해 근육과 피부 조직이 늘어나 점차 아래로 처지는 피부를 당겨 올려주는 리프팅 시술과 눈가 주름을 비롯해 깊어지는 팔자 주름 및 이마 주름 등 다양한 노화의 흔적들을 지워줄 수 있는 시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얇고 움직임이 많아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눈 주변은 나이가 들수록 눈이 작아지고 시야까지 좁아지는 느낌을 준다. 주름으로 부각된 눈 밑 지방은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칙칙하고 어두운 인상을 만들며,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이 무거워지면 무의식적으로 눈에 더 힘을 주고 치켜 뜨는 습관이 생기면서 미간과 이마에 더욱 깊은 주름을 만들고 두통까지 야기한다.

때문에 중년의 쌍꺼풀 수술이라고 불리는 ‘상안검 및 하안검 수술’은 효도 성형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로 눈매를 동안처럼 예쁘게 교정해준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게 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쳐져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과 시력 저하 등 다양한 기능적 측면까지 개선할 수 있어 부모님께 안성 맞춤인 효도 선물이 될 수 있다.

먼저 ‘상안검 수술’은 노화와 주름으로 탄력을 잃고 늘어진 눈꺼풀을 절제하여 젊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각종 눈질환까지 개선할 수 있다. 노화로 안와격막이 약해진 탓에 불룩 튀어나오고 처진 눈 밑 지방주머니를 교정하는 ‘하안검 수술’은 눈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탁월한 동안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권희연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중년층은 과하게 화려한 눈매보다 자연스럽고 동안이 될 수 있는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동안 효과와 눈 건강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상안검 및 하안검 수술이 제격”이라며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통해 꼼꼼하게 상담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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