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일본 내 거주인은 가능

관중 상한선은 내달 중 결정…절반으로 줄일 가능성

올해 7월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해외 거주 외국인들은 직접 참관이 불가능하게 됐다.


20일 교도통신·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이날 저녁 온라인 5자 회의를 하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 일본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 unsplash

통신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세계적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림픽이 열리는 7월 현재 일본 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관람이 가능하다고 통신 등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 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열린 첫 5자 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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