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유, ‘2021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1차’ 10언더파 우승

골프존은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 1차' 결선 대회에서 박단유가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박단유는 초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10언더파로 GTOUR 개인 통산 4승 달성과 함께 ‘2021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진출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 2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박단유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골프존 제공

한편, 심보현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1라운드 7언더파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지만 2라운드 이븐파를 적어 최종 합계 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1언더파로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홍현지는 김연송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금왕을 거머쥔 정선아는 1라운드 6오버파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라운드 막판 저력을 통해 3언더파를 선보여 GTOUR 여제의 면모를 보였다.

우승자 박단유는 “2021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영광이고 오늘의 우승을 기점으로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대회를 개최해주신 골프존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1차 결선에는 총 48명(20시즌 GTOUR 우승자(3명), 예선통과자, 추천)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으며,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라온GC(STONE, LAKE) 코스로 치러졌다.

한편, 총상금 6000만 원(우승상금 1500만 원)인 ‘2021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1차'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대회 공인구로 스릭슨 Z-STAR DIVIDE가 사용됐고 휴테크, 인스코비, 태영데시앙, 스릭슨, 후지쯔가 후원했다. 이번 경기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30분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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