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 슬슬 오르는 물가…소비자 부담↑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식품·생활 물가도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5월 4일부터 메뉴 34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 써브웨이 공식페이지 캡쳐.


제품 중 ‘풀드포크’는 5900원에서 6000원으로, ‘이탈리안비엠티’는 5200원에서 5400원으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과 ‘로스트 치킨’은 5900원에서 6천100원으로 오른다. 써브웨이는 2020년 3월에도 가격 인상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써브웨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계적인 코카콜라 역시 3년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이 외에도 화장지·기저귀·스팸 등 많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며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국제유가 및 농축산물가격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난 전망 수준인 1.3%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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