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14일부터 공급 재개 “1300만명 접종 목표”

정부가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5~6월 공급계획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5~6월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420만 회분을 공급해 상반기 최대 1300만 명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전해철 행전안전부 장관. 뉴스핌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5월 중순부터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5월 하순부터 예정된 1차 접종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차례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 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해 하반기 임상 시험 3상 진입을 목표로 제약사에 이미 허가를 받은 제품과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가 유사한지 확인하는 ‘비교 임상 방식’ 도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