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이은 3번째 mRNA 백신 나오나

부작용이 적고 보관·운송이 용이한 새로운 mRNA백신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독일의 제약회사 큐어백이 이르면 다음 주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사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 뉴스핌.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지만 mRNA를 이용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큐어백 백신이 출시된다면 mRNA를 이용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단백질 등을 이용한 다른 제약사의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게 신고돼 세계적으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 큐어백이 mRNA를 사용한 세 번째 백신을 출시한다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큐어백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나 영하 20도 이하 보관이 필요한 모더나 백신과는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한 점을 언급하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큐어백은 유럽연합(EU)에 사용승인을 요청했으며 4억500만 회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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