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의 ‘Eye 러브 유’]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완료!

안녕하세요, 정종진 입니다.


3월에 1차 접종 후 여러분들께 생생한 후기를 들고 왔었는데요. 오늘은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보통 접종 후 24시간이 지나면서 아프기 시작하는데, 1차 접종 후 오한과 발열로 고생을 많이 했었고 게다가 2차 접종 다음날 강의도 잡혀있어서 매우 두렵고 걱정도 됐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2차는 1차보다 훨씬 아프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 정종진 김안과병원 교수


같이 접종 한 직원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1차 때 고생했던 직원들 모두 2차 때는 아주 가벼운 미열과 근육통이 있었다고 했고, 1차와는 사뭇 다른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차 접종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공통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11주~12주 때 맞는 것을 권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접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다른 종류의 예방접종을 한 기록이 있으면 접종을 하면 안 되구요. 접종 당일에 주사부위를 눌러서는 안되고, 샤워나 목욕도 다음날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이 접종 완료 확인문자가 발송이 됩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앱에서 다음과 같이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7월이면 접종을 한 사람에 한해 마스크도 벗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도 같네요.



현재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60~74세 어르신,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등에 대해 6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청을 받고 있어 저도 어머니 백신 예약을 해드렸습니다. 이번 신청이 종료돼도 다음 번 접송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하니까 아직 접종 못 받으신 분들도 조금만 기다리셨다가 마음 편히 접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예방접종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첫 페이지에서 코로나 19 예방접종에 관해 자세하게 안내가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도 6월 1일 마감됐다고 하네요. 인터넷을 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전화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국번없이 1339 질병청 콜센터로 전화하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실 때에는 예약이 마감 됐을 수 있지만, 다음 접종시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접종신청을 받을 테니 기억해두셨다가 예약 잘 하시고 접종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1차때 아프셨던 분이나, 아플까봐 무서워서 맞지 못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마칠까 합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부터 해방되는 그날까지 꼭 건강하기로 해요~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