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11일 발표”…6월까지 연장 하나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13일 종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온라인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서 오는 금요일에 확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손 반장은 “지난 3주간 진행해 온 현행 거리두기를 다음 3주 동안 어떻게 할지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요일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7월부터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을 적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선 “그간 44개 협회·단체와 11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했고,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안을 가다듬고 있다”며 “금주부터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논의를 하고, 다음 주 중으로 확정된 내용을 기자단 설명회 등을 통해 먼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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