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탄산음료 대신 건강한 ‘콤부차’ 한 잔 어때요?

콤부차는 유명인사들의 언급을 통해 각광받는 건강음료가 됐다. 과연 어떤 효능이 있어 열풍을 이어가는 것일까?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과 유익균을 첨가한 뒤 발효 과정을 거친 건강음료다. 발효 과정에서 자연 생성된 탄산이 주는 청량감과 목 넘김이 큰 특징이다. 콤부차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즐겨 마셨다는 것.


▲ 이디야커피 제공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과 위장 건강 및 소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또 글루쿠론산 성분이 체내 누적된 독소를 배출해 간 건강을 증진한다. 아울러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콤부차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2019년부터 ‘이디야 콤부차’를 출시해 마니아층을 확보해왔다. 이후 건강과 다이어트가 관심사인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2021년 4월에는 전년 대비 45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마니아층은 물론 폭넓은 고객층이 콤부차를 찾고 있다”며 “올 여름에도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콤부차는 산성이 강해 하루 3잔 이내 섭취를 권장한다. 또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알코올이 있어 어린이 및 임산부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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