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품격, 존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가의 문제겠죠.”
복지선진국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여와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도 최고의 시니어 타운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기업.
프리미엄 복지가구 전문 기업, ‘커다란 마음’ 심큰이다.
창립 이후 굴지의 대형 병원들을 대상으로 침대와 의자, 휠체어 등프리미엄 제품들을 공급해왔던 심큰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쇼룸을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전세계 명품 브랜드들의 대형 스토어들이 밀집해 있는 청담동 거리에 당당히 자리잡은 심큰 플래그십 쇼룸을 찾았다.
이 곳에서 만난 서유태 심큰 대표는 이름에 담은 거대한 포부답게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했다.
“심큰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됐습니다. 과거 부친이 암 투병을 할 때, 또 조부의 치매 발병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브랜드가 없었던 기억이 심큰을 설립한 계기가 됐죠. 그래서 전세계 프리미엄 제품들을 찾아 나섰고, 그 중에서도 최고만을 준비했다고 자부합니다.”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구매 문의를 해 오는 소비자들이 계속 있었어요. 이를 보면서 선진요양문화를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쇼룸을 열게 됐습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제품의 품질력이 뒷받침돼야만 성공할 수 있는 ‘선 체험 후 구매 방식’으로 증명됐다. 비스너보서호프의 케어베드 ‘센티다’ 3대를 보바스 요양병원 VIP실에 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감각적인 디자인과 욕창 예방 등의 기능성을 갖춘 센티다의 차별성을 경험한 이들은 병원 측에 제품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병원은 이후 VIP 병동에 46대의 침대를 도입했다. 이는 퇴원 후 센티다를 가정에 설치하기 위한 환자들의 구매로도 이어졌다.
서 대표는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여유를 갖춘 뉴 시니어들은 독립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봐요. 스스로 노후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겠다는 니즈가 충분하기 때문이죠.”
국가가 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양적 성장을 주도한다면, 심큰은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도 했다.
“심큰의 강점은 매우 적극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고 품질의 시니어 친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는 심큰에 방문하시면 만족하실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심큰은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다.
올 해는 미국 최대 홈헬스케어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찾아가는 방문간호 케어 메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서 대표는 “고품격 시니어 재택 서비스를 지향하는 양사의 공동 비전 아래 물리적인 인프라와 전문 서비스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큰의 고객들에겐 하버드의대병원 등 세계 유명병원에서 의료 2차소견을 받아볼 수 있는 ‘메디가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원격진료와 원격면담이 가능한 비디오 로봇을 파일럿 테스트하고 있다.
한걸음씩 나아간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서 대표는 “‘심큰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을 위한 복지는 단순 인프라와 돌봄 서비스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생활의 질을 풍요롭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다양화는 물론 시니어들의 관심사에 대한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