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만9108명…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108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3만3009명)보다 3901명 감소했고 지난주 금요일(5만1874명) 대비로는 2만2766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2만91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88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3명이다.

▲ 뉴스핌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455명(53.7%), 비수도권에서 1만3350명(46.3%)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56만5021명, 해외유입은 6만5282명이다.

이 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 428명보다 29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358명(89.7%)이다. 사망자는 68명으로 60세 이상이 62명(91.2%)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8077명으로 치명률은 0.11%를 나타냈다.

재택치료자는 20만5612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4.1%며 보유병상 1846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401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30.4%로 3222개 중 2242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16.4%가 찬 상태로 2369개 중 1980개가 비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 주부터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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