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동물성?...단백질, 뭐가 좋아요?

사람에게 꼭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다이어트, 건강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에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백질은 육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과 곡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체중 1㎏당 0.8~1.2g으로 부족하면 탈모, 혈당 저하,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을 야기하지만 과잉 상태일 때도 부작용을 일으킨다.


▲ 픽사베이


단백질은 식품에 따라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흔히 알고 있는 소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콩, 귀리, 현미 같은 곡물과 감자 등에 함유돼 있다.

같은 단백질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필수 아미노산의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높다. 단 포화지방이 많고 식이섬유가 적어 과잉 섭취 시 비만과 간수치 상승 등의 원인이 된다.

이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칼로리,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은 대신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적어 식물성 단백질의 단독 섭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단백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선 각각의 비율에 따라 식단을 짜는 게 좋다. 모범적인 비율은 동물성(1) 식물성(2)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이라면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을 늘리고 노년층이라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리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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