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체중조절은 일생의 숙제와도 같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 경우 종종 남들과 똑같이 먹거나 혹은 덜 먹는데도 살은 더 찐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보이는데, 실제로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체중감량에 불리할 수 있다.
신진대사란 생명이 외부로부터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한 후 생체 성분이나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과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을 의미하는 기초대사량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 동안 1680㎉, 여성의 경우 1080㎉를 필요로 한다.
신진대사가 떨어질 때 나타나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고 두통, 소화불량, 배변활동의 어려움, 그리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도 체중감량이 아주 더딘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이유로는 가장 먼저 노화를 들 수 있다. 신체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노화로 인해 신진대사 기능도 저하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해도 신진대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한 저하를 막는 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는 게 좋다. 신진대사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초대사는 근육조직은 지방조직에 비해 요구하는 대사량이 많기 때문에 근육의 감소를 예방하고 증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의료계 전문가는 교감신경 흥분제 등 신체에 인위적으로 발열과 떨림을 일으켜 에너지 소비를 증진지시큰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라며 운동을 통한 근육량의 증량이 체중감량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적절하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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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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