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증의 골프 회원권 월간 정보] 본격 무더위 속 골프회원권 시세 보합세 이어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금년 장마는 유난히도 많은 비와 집중 호우를 보이고 있다. 비수기 여름, 혹서기 일부 골프장들은 예약 타임이 남는 곳도 생겼다.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부킹난에 시달리던 골퍼들은 그나마 한시름 놓고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수도권 인근이나 일부 골프장들은 지나치게 그린피를 상승해 골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구나 근간 오픈하는 카스카디아CC 같은 경우에는 대중제로 일반 퍼블릭으로 운영 한다해도 주중 그린피가 30만원대 후반 주말이 50만원을 넘게 책정하여 국내 최고 그린피를 받고자 하고 있다.


▲ 황일증 바른회원권거래소 대표

부킹에 대한 여유가 생기며 반기던 골퍼들은 해외로 눈을 더 돌리거나 골프를 줄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추후 골프장 내장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감소한 내장객은 곧 그린피 하락과 회원권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당장 몇 개월 사이에 벌어질 일은 아니지만 골프장들도 자중하며 그린피와 캐디피를 적정하게 유지하여 골퍼들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비회원 그린피가 올라가고 무기명이 소진되기에 현재는 회원권 시세가 상승했지만 지나치게 되면 반전된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초·고가대 회원권]
최고가 남부CC 회원권 시세도 소폭 내리며 22억원, 비젼힐스CC도 20억까지 조정받았다. 남촌CC는 여전히 20억으로 보합, 이스트밸리CC 19억원 시세다.

그간 물량이 없어 상승만 하던 가평베네스트CC 또한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16억까지 내리며 조정을 받고 있으며 매도 물량을 봤을때 내림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 회원권대 골프장도 비수기로 소폭 조정을 받는 가운데 렉스필드CC 13억원, 레이크사이드CC 개인은 12억원으로 반등한 반면 ,법인회원권은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12억5천만원으로 하락했다.

꾸준한 강세를 보이던 화산CC도 상승세가 멈추고 11억6000만원까지 하락 하였으며, 신원CC는 보합 시세에서 재차 반등하며 8억5000만원 시세이다. 아시아나CC는 7억6000만원으로 보합 시세이며 강북의 명문 송추CC 시세는 소폭 내려 6억8000만원, 청평마이다스CC는 4억8000만원, 서원밸리CC 4억1000만으로 보합 시세다.

[중·저가대 회원권]
코스증설과 클럽하우스 신축 이슈로 상승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자유CC는 3억5000만원까지 상승하였으며 가장 수도권 인접한 뉴서울CC 3억4700만원, 남서울CC 2억9000만원으로 보합시세 강북의 한양CC 2억68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이 많은 수도권 인근 중가대 회원권인 기흥CC 2억7000만원, 제일CC는 2억3000만원, 88CC 2억9500만원 시세로 크게 변동이 없는 가운데 거래량도 감소했다.

강북의 뉴코리아CC 1억8500만원으로 보합세인 반면 접근성이 용이한 레이크우드(분담금)CC는 1억8000만원까지 오르며 시세 오름폭이 컸다. 김포CC 1억2700만원, 서서울CC 8500만원까지 소폭 상승했다.

경부 고속도로 선상으로 접근성과 코스 선호도가 좋았던 수원CC 2억3200만원까지 많이 올랐으며 이는 법인 수요가 매입에 가담하며 시세 상승요인이 됐다. 태광CC 1억6500만원, 한성CC 9300만원 보합시세이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 1억8300만원, 금강CC는 1억9000만원 시세다.

솔모로CC 8900만원, 플라자CC 6400만원, 한원CC·여주CC는 5900만원 시세이며 아난티중앙(개인분담금) 3500만원, 가족분담금 4600만원으로 보합 시세이며 이포CC는 3750만원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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