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용 동시에 챙기는 1등 견과류는?

건강은 물론 미용에도 탁월한 견과류가 있다. 바로 아몬드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들의 견과류 선호도 항목에서 아몬드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몬드는 비타민E, 식이섬유, 식물성단백질, 단일불포화지방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 픽사베이


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한 줌(30g, 약 23알). 이를 매일 꾸준히 섭취한다면 과연 무슨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먼저 피부 미용 효과가 있다. 아몬드 23알을 섭취한다면 한국인의 비타민E 하루 섭취 권장량의 67%에 달하는 8.0㎎을 얻을 수 있다. 비타민E는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필수적인 천연 비타민으로, 자외선·오염 물질·담배 연기 등 환경적 요인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 영양소다. 이밖에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몬드의 또 다른 효과로는 체중 조절이다. 아몬드 23알에는 공복감을 해소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식이섬유가 4g 포함돼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인 16%에 달하는 수치다. 영국 리즈대학교 정신 생물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 2시간 이후 오전 간식으로 아몬드와 물을 섭취한 그룹이 치즈 크래커와 물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공복감이 낮았다. 이후 점심 식사로 섭취한 열량 역시 감소해 아몬드 섭취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것.

김민정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 이사는 “아몬드는 건강한 식단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에게 완벽한 뷰티 간식”이라며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E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아몬드를 매일 꾸준히 섭취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는 100g당 587㎉의 고칼로리 식품이기도 하다. 적정량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면 체중 조절이 아닌 체중이 증가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식이섬유를 과하게 섭취하게 돼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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