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원인 모를 정서 변화와 폭식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 생리전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생리전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기 2~10일 전부터 정신적·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감정적으로는 우울, 분노, 불안과 같은 증상과 신체적으로는 유방통, 복통, 배변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생리 전에만 폭발하는 폭식 또한 생리전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생리 전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 호르몬의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관여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확실한 해결방법도 없는 실정이다.
단, 생리전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 적정량의 운동과 식이요법, 비타민 섭취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생리전증후군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면 ‘당연한 증상’으로 여기지 않고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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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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