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석류’는 여성의 과일? ‘남성’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석류가 제철을 맞았다. 석류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여성의 과일로 불린다. 하지만 여성 건강 못잖게 남성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석류는 본래 여성의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석류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해 있어 신경과민, 우울증 등과 같은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열량, 지방, 당분이 모두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과일이다.


▲ 픽사베이  

남성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 암 연구지를 살펴본 결과 석류 원액을 꾸준히 섭취한 남성들을 연구해 봤을 때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국제발기부전’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석류 원액을 마신 남성은 6개월 후 남성 기능 만족도가 50% 향상됐다.

이러한 석류는 생식으로 먹기엔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즙을 통해 섭취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석류를 섭취하는 방법 중엔 생식과 착즙이 있다. 섭취 방법에 따라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착즙 방식의 섭취가 편의성이 좋다.

한편, 석류는 과실 표면에 상처가 적고 껍질의 색이 선명한 붉은 색인 것을 고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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