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2023 K-ESG 경영혁신대상’서 친환경 경영 선도 기업

막걸리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 에코탭 라벨 적용… 친환경 활동 선도

서울장수가 ‘2023 K-ESG 경영혁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서울장수 제공)

서울장수가 막걸리 업계의 친환경 활동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K-ESG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국회 상임위원회가 후원하는 ‘K-ESG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K-ESG 경영혁신대상은 ESG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 및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서울장수는 노사 간의 갈등이나 분쟁 없이 조직원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윤리적 경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친환경 투명 페트병을 도입하여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막걸리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접착면으로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장수 생막걸리의 상징적인 초록색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할 당시 제품의 변질 문제가 가장 우려됐으나 자외선 차단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재활용에 용이한 페트병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노력을 본 시상식에서 인정받아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업 차원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이며 환경가치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수는 지난 2020년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고지된 이후,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막걸리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도입하고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 했다. 이어 2021년 7월에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탭 라벨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는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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