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인천-호놀룰루 노선 마지막 운항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루루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13일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며, 승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과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알래스카 에어 그룹에 속한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11월 하와이안항공이 운항 중인 호놀룰루-인천(주 5회), 후쿠오카(주 3회), 보스턴(주 5회)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기재는 호놀룰루-시드니,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수요가 높은 항공편에 재배치된다.
오는 11월 19일 후쿠오카-호놀룰루, 보스턴-호놀룰루 노선을, 11월 21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마지막으로 운항한다. 해당 노선 이용 예정 승객에게는 다른 항공편으로의 변경 또는 환불을 제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다만 그룹은 노선 조정 이후 인천 및 후쿠오카발 하와이 여행객은 하와이안항공의 호놀룰루-하네다(하루 2회, 매일 운항) 및 오사카(주 7회) 노선을 경유하거나, 원월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호놀룰루-보스턴 구간은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경유편을 통해 계속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스프래그하와이안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글로벌 항공사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며 “하와이행 여행 수요를 포함해 변화하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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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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