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식기세척기 수요 증가…한국 제품 수출 사상 최대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가정용 식기세척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가정형 식기세척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정형 식기세척기 수출액은 2020년 2억 4578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가사노동 부담 경감 수요에 더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일었다. 또 홈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형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청정가전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양지원 연구원은 “한국 가정형 식기세척기는 스마트 가전화, 디자인 향상, 틈새시장 진출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가구 규모별로 시장을 세분화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살균 및 세척에 관련된 기술 향상에 힘쓴다면 더 많은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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