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자주 걸리는 5대 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5개가 확인됐다. 오늘은 5대 암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0일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순위별로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으로 확인됐다.


▲ 픽사베이

먼저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상당히 진행된 경우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음식 등을 삼키기 어렵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방법이 있다. 갑상선암은 재발률이 높아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위암 역시 제법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단, 위암의 원인은 다양하고 확실한 요인이 있다. 먼저 환경적으로는 짠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등을 즐겨 섭취하는 식이 요인, 흡연, 음주 등이 있고, 유전적(가족력) 요인이 있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감염, 만성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수술 과거력 등이 있다. 위험요인과 금주, 금연이 예방법이다. 위암치료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40세~70세 사이의 남녀는 최소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연령, 육류와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등이 잦다면 위심할 수 있다. 대장암 역시 초기 증상이 없다. 상당한 진행 끝에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혈변,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0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국가에서 만 50세 이상 연령은 1년 간격으로 검사를 권한다.

유방암은 악성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질 수 있어 위협적인 암이다. 남성 역시 유방암에 걸리지만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집계된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는 비만, 음주, 가족력 등이 있다. 또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 첫 출산 연령이 늦은 경우도 위험 요인에 속한다. 유방암의 증상은 통증이 아닌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 또 유두에서 피 섞인 분비물이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이다. 이는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가족력과 남성호르몬, 당뇨병, 비만,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등도 전립선암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예방법은 건강한 식생활이 꼽힌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 적정 몸무게와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전립선암의 증상은 각종 배뇨문제로 발현된다. 야간뇨, 빈뇨, 주저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줄기가 가늘어지기도 하고, 잔뇨감과 야간뇨 증상이 나타난다.

위 5개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경과가 지난 후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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