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 앞두고 있다면…

겨울철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치밀한 시간 조절과 도구 준비가 필요하다. 미리 주의할 점을 파악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겨울철 등산은 폭설, 바람, 혹한 등으로 어느 계절보다 많은 위험을 갖고 있다. 여러 소방서 기고에 따르면 겨울 산행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바로 눈 때문이다. 눈이 쌓여 있으면 산행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 더불어 겨울은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오후 4시 이전엔 하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한다는 것.


▲ 픽사베이

또 눈사태가 벌어질 위험도 예측해야 한다. 대개 25~55도 경사가 눈사태 위험이 가장 높다. 눈사태는 눈이 내리고 있는 도중이거나 다음 하루 사이에 발생한다. 따라서 눈이 내린 후 하루 이틀 동안은 등산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온유지와 안정 장비 착용도 필요하다. 산은 100m마다 0.6도씩 낮아지고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능성 등산복과 체온보호용품, 고열량 간식과 이온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등산화와 등산복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밑에 덧신는 아이젠과 발목부터 습기로부터 다리와 발을 보호해주는 등산스패츠를 이용하고, 내리막길이나 경사지에서 사용수 있는 등산스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블랙야크는 겨울산을 오르는 데엔 체온유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발열의류는 겨울 산행을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아이템일 터. 블랙야크 ‘야크온H 시리즈’는 디바이스(보조배터리)와 등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산행은 산린이뿐 아니라 겨울 산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이라도 방심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능성 의류, 장비는 물론 다양한 팁까지 미리 숙지해 설산의 매력을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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