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영양 보충제는?

국내 성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영양 보충제는 종합 비타민과 단백질 보충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은 남성(71.0%)이 여성(57.5%)보다 많았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팀이 2021년 6∼9월 ‘하루 30분 이상, 주 1일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65세 이하 성인 남녀 301명(남 155명, 여 1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 픽사베이

이들의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률은 64.5%였다. 남성의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률이 71.0%로, 여성(57.5%)보다 높았다.

영양 보충제 구매 목적은 1, 2위가 남성은 ‘근육량 증가’와 ‘전반적인 건강’, 여성은 ‘전반적인 건강’과 ‘체중 조절’이었다.

‘영양 보충제를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구매율이 높은 제품은 종합 비타민(43.0%)이었다. 단백질 보충제(40.2%)·오메가-3 지방(28.6%)ㆍ곁가지 아미노산(14.6%)·아미노산 복합체(8.0%)·아르기닌(7.0%)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특히 많이 구매한 영양 보충제는 단백질 보충제(56.1%)ㆍ곁가지 아미노산(23.9%)·아르기닌(11.0%)·카페인 보충제(10.3%) 등이었다. 여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영양 보충제는 종합 비타민(43.8%)이었다.

이 교수팀의 논문 내용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자주 하는 남녀는 단백질 보충제와 곁가지 아미노산 구매 경험이 많았다.

한편 곁가지 아미노산(BCAA)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의 종류 중 류신·아이소류신·발린 등 세 가지를 총칭한다. 심한 운동이나 근력운동 후에 BCAA를 보충하면 근육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근육 조직의 소재로 사용돼 근육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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