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추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나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이색 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추석을 휴가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만족도 높은 휴식을 즐기기 위한 프리미엄 미식 선물이 인기다.
16일 CJ푸드빌의 자료를 살펴보면 빕스(VIPS)는 추석 선물용으로 ‘빕스 프리미어 토마호크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토마호크(Tomahawk)는 길다란 뼈에 등심과 안심이 붙어있는 본인(Bone-in) 스테이크로 등심과 안심 2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호크 외에도 채끝살, 등심, 부채살 등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돼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스테이크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빕스 프리미어 스테이크 세트’는 채끝살, 등심, 부채살 3종으로 구성했다. 원육 외에도 ‘시크릿 스테이크 소스’와 ‘스테이크 시즈닝’도 함께 제공한다. 조리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들어있어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최고급 스테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
빕스 추석 선물세트는 전국 빕스 매장 및 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빕스 매장에서 구매 시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외식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빕스 프리미어 토마호크 세트 고객에게는 3만원권, 빕스 프리미어 스테이크 세트 고객에게는 1만원권을 증정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가 추석 선물세트로 스테이크용 육류를 선보인 것은 처음인데, 추석 선물 고급화 바람에 힘입어 가격대가 있는 편임에도 반응이 뜨겁다”며 “집에서도 특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최고급 스테이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와인 역시 홈추 트렌드의 대표 아이템이다. 하이트진로는 고품질의 추석 와인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달 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Dal Forno Romano Amarone)’의 ‘올드 빈티지 세트’는 2008 빈티지 두 병과 2009 빈티지 한 병으로 구성, 소량만 판매한다. 극한의 선별과정을 거쳐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단 한 잔만 만들어내는 귀한 와인이다. 유명 와인 전문지 ‘디캔터(Decanter)’에서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100대 와인’으로 선정, 이탈리아 와인 레전드 톱6에 선정된 바 있다.
추석 선물세트 단골 품목인 과일도 고급화 경향이 뚜렷하다. 현대백화점은 국내산 신품종 애플망고인 '홍망고·청망고'로 구성한 프리미엄 망고 세트 7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홍망고와 청망고 각각 6개로 구성된 '홍망고 세트', '청망고 세트'를 비롯해, '홍망고·청망고·머스크 멜론 세트', '홍망고·사과·배 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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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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