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의 병원 ‘인싸이드’] 기존의 ‘바디뷰티’를 넘어…BS더바디 성형외과

■ 부산경제진흥원과 유메디의 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한미군 부산 지역 우수의료기관 체험 프로그램’ 동행 취재기입니다.


부산 의료관광사업 내 ‘바디뷰티’ 부분을 담당하게 될 오창현 BS더바이성형외과 원장은 기존 바디뷰티 병원들과 차별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쿨스컬프팅’ 시술을 통해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부작용 없이 지방세포를 줄일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쿨스컬프팅 시술은 지방세포가 재생되지 않는 특성에 착안한 시술이다. 기계를 부착해 냉기를 가해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사춘기 이후 피부 아래 지방세포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 오창현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원장이 ‘쿨스컬프팅’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반 바디뷰티 병원과 차별화를 이야기한 오 원장은 “쿨스컬프팅은 수술적 치료가 아닌 일반적인 시술로 지방세포의 30%를 줄일 수 있다”며 “영구적으로 지방세포를 파괴시켜서 줄여주는 시술이라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세포를 30%만 제거하는 이유를 묻자 “1회 시술로 그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각 사람마다 지방의 크기가 차이점이 있어 평균 25~30%를 예상하고 시술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술 당 소요되는 시간은 시술 범위가 클 경우 45분, 작을 경우 35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일회성이나 시술에 제한이 있냐는 질문에는 “시술에 제한이 없고 최종효과까지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최종 모습을 확인한 후 재시술을 시행한다”며 “시술 직후 바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술 중 고통과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고통은 전혀 없고 피부가 두꺼운 사람에 한해서 마사지 중 약간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시술 중 고통은 전혀 없다”며 “쿨스컬팅 장비는 미국에서 개발돼 가장 인기 있는 장비에 속하고 부작용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술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한 오 원장은 “영하 11도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동상의 위험이 있지만 미국산 기계의 경우 센서가 피부를 감지해 손상이 일어날 정도가 되면 스스로 멈춘다”며 “국내에서 시판되는 기계의 경우 그런 기능이 없어 동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미군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의료관광사업에서 수요가 있는 시술로 보인다”며 “미국 관광객들의 경우 쿨스컬프팅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군부대가 가진 특성 때문에 이 시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군 부대는 허리 사이즈가 일정 수준이 넘어가는 퇴역 처리되기 때문에 관리를 필요로 한다는 점과 따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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