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미국 존슨 앤드 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을 논의 중이다.
녹십자는 얀센 백신의 위탁생산 논의에 대해 지난달 29일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재공시 했지만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10월 중 양사가 위탁생산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되면 국내에서 영국의 AZ, 미국의 노바백스·모더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에 이은 5번째 위탁생산 백신이 된다. 국내에선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 모더나, 스푸트니크 등 코로나19 백신이 위탁생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의 생산 역량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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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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