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설’ 선물은 건강기능식품이 대세

코로나 시대 ‘설’ 선물로 영양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선물 예정 품목으로 건강식품이 1위(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이허브 제공


영양제 선물의 인기는 최근 ‘헬시플레저’, ‘셀프 메디케이션’, ‘얼리케어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MZ세들이 주도하고 있다. 덕분에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로 영양제를 선호하는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따, 경제력 있는 5060을 일컫는 말)와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설선물로 영양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MZ세대는 이전 어떤 세대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조사에서 MZ세대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 중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섭취(31.7%)가 1위로 뽑힌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 MZ세대들은 단순히 건강에 대한 관심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내게 맞는 영양제 공부하기, 건기식 해외직구, SNS 건강 챌린지 동참하기 등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하고 각 연령대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기식 설선물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쇼핑몰인 아이허브(iHerb)는 최근 진행한 한국인 고객 대상 ‘설맞이 세일’ 기간 동안 전주 대비 3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이허브 설맞이 행사 판매된 내역을 살펴보면 다양한 영양제가 판매됐음을 알 수 있었다고 아이허브 홍보팀은 설명했다. 

아이허브 코리아 이주현 홍보팀장은 “과거 명절 기간 효도선물로 인식되던 건기식이 MZ세대 사이에서도 건강을 위한 명절 필수 선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건기식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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