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이어 더운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골프회원권 가격은 고가 회원권은 아직은 매물이 적은 관계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저가 회원권은 보합 시세다.

한동안 오르던 회원권 시세가 그간 상승으로 인한 부담과 고가회원권의 가파른 상승이 회원권 거래에 부담으로 돌아오며 매도·매수자 모두가 관망하는 시점이다.

향후 이러한 보합 시세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비시즌에 접어들며 소폭 약보합 시세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하반기 어려운 경기 전망과 국내 골프장들의 지나친 그린피 인상으로 해외 골프인구 증가 및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코로나로 인해 증가한 골프인구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국내 골프장에도 하반기부터는 내장객이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곧 그린피를 조정하는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린피가 조정된다면 회원권 시세는 조정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해외로 골프 인구가 많이 빠져나가고 그린피를 올려도 우리나라 수도권과 지방 일부 인기 지역들은 내장객이 많이 줄지 않을 것이다. 골프 인구에 비해 아직 골프장 이용객 수요가 충분한 관계로 시세가 조정을 받더라고 소폭 받고 하반기에는 또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봐도 좋다.

[초·고가대 회원권]
남부CC의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도·매수간 호가 차이가 커서 거래는 없지만 23억원까지 시세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북의 명문 비젼힐스CC도 상승세가 이어져 21억까지 시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이스트밸리CC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18억8000만원 시세이며 남촌CC는 매도 물건이 전무한 가운데 대기 매수자가 이어지며 20억원까지 상승세다.

가평베네스트CC 또한 시중 매물이 소진되고 대기 매수가 늘어나며 18억원까지 오르며 강보합 시세다.

[고가대 회원권]
이용 혜택이 좋은 고가회원권 중에서는 렉스필드CC 강세가 이어지며 13억3000만원까지 상승했고, 수도권 인근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레이크사이드CC도 매수가 늘어나 개인회원권은 11억5000만원, 법인회원권은 13억5000만원 시세다.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화산CC도 상승세가 이어져 12억3000만원까지 오르며 상승했고, 신원CC는 변동 없는 가운데 8억1000만원 시세다. 아시아나CC는 7억6000만원으로 보합 시세이며 강북의 명문 송추CC 상승세가 이어져 큰 폭으로 올라 7억1000만원, 청평마이다스CC는 4억8000만원으로 보합시세다. 그린피 인상 여파로 내림폭이 컸던 서원밸리CC는 소폭 회복하며 4억1000만원 시세다.

[중·저가대 회원권]
클럽하우스 신축과 코스증설 이슈로 여전히 상승 시세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해 자유CC는 3억2000만원까지 상승했으며 접근성이 용이한 뉴서울CC 3억4500만원, 남서울CC 2억9000만원까지 소폭 상승했고 한양CC 2억6400만원으로 보합시세다.

수도권 중가대 회원권도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흥CC 2억7500만원, 제일CC는 2억3000만원, 88CC 2억9000만원 시세다.

강북의 뉴코리아CC 1억8500만원, 레이크우드(분담금)CC 1억6700만원, 김포CC 1억2300만원, 서서울CC 8200만원, 수원CC 2억1700만원, 태광CC 1억6500만원, 한성CC 9000만원이며 블루헤런CC는 매수세 증가로 소폭 상승하며 1억9000만원, 금강CC는 1억8500만원 시세다.

중·저가 회원권인 솔모로CC 8900만원, 플라자CC 6500만원, 한원CC·여주CC는 5850만원 시세다. 아난티중앙개인분담금 3500만원, 가족분담금 4600만원 보합시세이며 이포CC는 3650만원 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