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와 두 번째 만남…협업 슈즈 출시

“스포츠 헤리티지를 실험적 세계관으로 재해석”

럭셔리 패션하우스,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와의 협업 등 다양한 시도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휠라가 독보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또 한 번 트렌디한 만남을 이어간다.

휠라(FILA)는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와의 협업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슈즈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오호스는 해체주의적 액티브웨어를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해체∙변형∙결합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수면 위에 반사되는 빛의 반짝임과 수면 아래 왜곡되는 형상에서 영감 받은 오호스의 2024 하이 서머 컬렉션 메인 테마 ‘언듈레이션(Undulation•굴곡)’을 바탕으로,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오호스의 전시 지향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독특한 아이템을 제안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휠라의 대표 인기 슈즈 ‘에샤페’와 발레코어 무드의 ‘RGB 메리제인’ 2종이다. ‘유연하고 가벼운 복식의 변형을 탐구한다’는 오호스 시즌 테마에 따라 투명한 소재, 언밸런스 레이어드 실루엣, 스트랩 디테일을 디자인 전반에 활용했으며 오호스 특유의 빛 바랜 컬러감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더했다. 제품 측면에 휠라와 오호스 로고를 적용해 컬래버레이션의 특별함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휠라X오호스 에샤페 VC’는 투명한 소재의 아웃솔과 파이핑 디테일 등으로 오호스만의 미학적인 요소를 더했다.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 구조는 디자인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갑피 전반에 더블 메시와 필름 처리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휠라X오호스 RGB 피어 3.0 메리제인’은 발레코어 무드를 강화한 메리제인 슈즈에 오호스만의 해체주의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발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발목 스트랩은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오호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성성을 더하는 디테일이다. 통기성이 우수한 틴티드 No-Sew 소재,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코팅 패널, 충격 흡수에 효과적인 아웃솔 등을 사용해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휠라X오호스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휠라코리아와 오호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패션 플랫폼 무신사, 29CM에서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스타필드 수원 오호스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오호스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업을 기념해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에서 휠라X오호스 RGB 메리제인 제품을 구매하는 일부 구매 고객에게는 신꾸(신발 꾸미기)용 스트랩 3종도 선물로 증정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번 시즌 오호스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휠라의 인기 슈즈를 오호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이번 협업 슈즈가 감도 높은 디자인을 스포티하면서도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좋은 제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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