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프랜차이즈 카페들 여름 시즌 메뉴 출격

4월 중순, 벌써부터 여름을 느낀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


이처럼 각 카페들의 이른 여름 시즌 메뉴 출시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여름 관련 상품을 통해 여름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의 여름 상품 출시도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디야 제공.


이디야커피는 전년 대비 한 달 가량 빠른 시기에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출시된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와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얼음과 원재료를 함께 간 슬러시 같은 음료다. ‘솜사탕캔디 플랫치노’는 시원하고 달콤한 소다맛 베이스에 솜사탕을 올려 달콤한 맛과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기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메뉴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이른 더위에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음료 플랫치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예년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14일 시즌 빙수 4종과 콜드브루 2종을 출시했다. 자두베리 구슬 빙수, 애플망고 듬뿍 빙수, 인절미 팥빙수,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 등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평년보다 빨리 시원한 음료와 빙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일찍 여름 시즌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매년 4월부터 여름 시즌을 시작해 온 스타벅스 역시 여름을 연상시키는 음료 3종을 12일 선보였다.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들어간 ‘포레스트 콜드브루’, 열대과일인 바나나의 풍미를 담은 ‘바나나 크림 다크 초코 블렌디드’, 알로에 젤리의 식감이 인상적인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등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신메뉴에 대해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의 시작을 함께함으로써 맛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힐링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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