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4050세대가 관심을 보였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2030세대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티(Tea)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2030, 즉 MZ세대 점주의 비율이 2021년 기준 약 4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같은 배경을 MZ세대 특성인 가치소비 성향이 창업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 상, 이들은 창업 시 트렌드를 읽는 브랜드인지 확인하고 실제 자신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차의 실제 가맹점주는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공차스러움’이 매장 운영을 결정하게 된 경쟁력”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정보 공유의 장을 열고 있다.
할리스 역시 지난 3월 개최한 창업설명회에 이어 4월 27일 다시 한 번 예바 창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브랜드 소개와 가맹점 개설 절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후보 매장 상권분석 및 출점 예정지를 소개하고, 각 지역별 담당자와 맞춤형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할리스 관계자는 "지난 3월 진행한 첫 창업설명회에서 가맹점 안정적 운영을 위한 창업 노하우를 공유한 것이 가장 호응이 좋았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창업설명회에서 가맹점 운영, 상권 분석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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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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