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속 블렌더부터 정수기, 밥솥, 스팀 다리미, 탁상용 선풍기까지 부피 작고 쓰임새 좋은 소형 가전 인기
덥고 습한 날씨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 여름을 실감하는 요즘, 무더위 속 집안일을 도와주는 똑똑한 가전제품이 인기다.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강력한 성능과 활용도를 자랑하며 신흥 ‘이모님 가전’ 대열에 오른 다양한 소형 가전들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주방·가전 리딩 브랜드 테팔이 신제품으로 선보인 ‘블렌드업’은 매일 사용하기 좋은 700ml의 컴팩트한 사이즈이지만 1분에 최대 2만 4000번 회전하는 초고속 모터가 탑재된 슬림핏 초고속 블렌더다.
테팔만의 파워엘릭스 6중 칼날은 얼음부터 샐러리까지 단단하고 질긴 재료도 곱게 분쇄해준다. 8가지 자동 퀵메뉴도 있다. 스무디, 후무스, 수프, 얼음분쇄 등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완성된다. 용기 또한 위생적이고 가벼운 유리 소재라 이유식 같은 뜨거운 음식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은 지난달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최근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업한 한정판도 출시한 이 제품은 폭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의 콤팩트한 크기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60%까지 부피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름철 흘린 땀만큼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하기 좋을 뿐 아니라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이 좁아 정수기 구매를 망설이는 1~2인 가구, 신혼부부,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쿠첸은 더운 여름날 끼니 걱정을 덜어낼 소형 밥솥 ‘브레인 미니’를 선보였다. 쿠첸 대표 밥솥인 브레인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맞춤형 취사 알고리즘 기능은 유지하면서 3인용 아담한 사이즈로 주방, 거실 등 어디에나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다. 13분이면 완성되는 백미 쾌속 메뉴와 냉동보관밥 기능은 소분해 얼려 보관한 밥도 갓 지은 밥처럼 즐길 수 있어 체력소모를 줄이는 효자 기능이다.
일상 속 편리함을 더할 작지만 강력한 생활 가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실리만은 가로, 세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의 ‘데스크 미니팬’을 출시했다.
성능은 기본, 감각적인 컬러로 감성까지 고려한 아이템이다.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탁상용 선풍기는 물론 주방 가스레인지 앞, 식탁, 화장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한여름 얇은 옷차림에 습한 날씨가 계속돼도 테팔 ‘퓨어팝’과 함께라면 주름 걱정 없이 보송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퓨어팝은 슬림한 디자인과 팝한 컬러가 눈에 띄는 핸디형 스팀다리미로, 756g의 초경량 무게와 30초 빠른 예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테팔 독점 기술인 양면 패드로 주름 제거와 보풀 제거까지 섬세한 다림질을 가능케한다. 세로형 헤드와 컴팩트한 사이즈, 여행용 파우치 구성으로 휴대도 간편한데다 특히 비비드한 컬러로 2030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작지만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소형가전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라며, “강력한 성능에 부피만 줄인 제품들로 슬기로운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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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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