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김치는 언제, 왜, 어떻게 등장하게 됐나?

한복, 삼계탕, 그리고 김치까지 중국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한국의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김치를 파오차이라 부르며 우기는 통에 포털 사이트 등에선 중국 불매 주장이 나올 만큼 한국인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2001년, 김치를 국제식품으로 공인했다. 또 미국의 건강전문지인 ‘헬스(Health)’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를 선정했다.


▲ 대상 종가집 제공.

김치의 역사는 서기 640년경 고대 삼국시대부터 시작된다. 고대 한반도에서는 긴 겨울 동안 먹을 채소를 마련하기 위해 소금에 절인 채소를 큰 항아리에 보관하곤 했다. 이후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양념으로 만들어 발효해 먹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만든 김치에는 카로틴, 식이섬유, 페놀성 화합물과 같은 물질이 함유돼 항산화, 항암, 고혈압 예방 등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처럼 김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김치가 한국의 것이란 근거를 알리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한 기업이 있다.

대상 종가집은 한국홍보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자문과 김태호 MBC PD의 내레이션을 이용, ‘김치 유니버스’란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해 발표했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 유니버스’가 김치의 올바른 정보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어 내레이션도 제작해 전 세계인들이 김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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