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한 혼밥족…앞다퉈 ‘1인 메뉴’ 내놓는 식품·외식업계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침으로 혼밥족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외식업계가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29일 ‘1인 혼닭’ 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박가부대&치즈닭갈비 제공.

1인 혼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늘어난 혼밥족을 겨냥한 메뉴로써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양의 닭갈비를 소포장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에서 먹는 것처럼 비벼 먹을 수 있는 밥과 김가루를 하께 제공하고, 곁을이기 좋은 만두튀김과 쌈무 등의 반찬류가 함께 구성돼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 관계자는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1인 메뉴가 주목을 받는 요즘, 대표 외식 메뉴인 닭갈비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 혼닭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고객의 니즈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외식업계는 혼밥족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도미노 피자는 1인 피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혼밥 소비자를 위한 피자를 출시했고, 이디야커피는 간편한 한 끼 식사에 어울리는 식사 대용 샐러드 2종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먹거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약 70%가 주 1회 혼밥을 하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혼밥족을 겨냥한 메뉴는 지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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