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통 파스타 소스인 ‘라구(Ragù)’를 활용한 짜장라면이 탄생했다.
삼양식품이 신제품 ‘짜장이라구요’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짜장이라구요는 야치와 고기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유럽식 요리 라구를 모티브로 삼은 제품이다. 진한 짜장 소스에 채소의 담백한 맛이 스며들어 풍미를 더했고 삼양만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해 특유의 면발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삼양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짜장라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은 2018년 2000억원 규모였지만 단 2년만인 2020년 3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양은 자사 제품 짜짜로니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내수매출과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짜장이라구요는 수타식 제면 공법과 라구 스타일로 이색적인 매력을 더한 짜장라면”이라며 “짜장이라구요, 짜짜로니를 앞세워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고객층을 확대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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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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