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로얄살루트 등 페르노리카를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무려 25관왕을 차지했다.
페르노리카는 최근 영국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25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IWSC는 세계 양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 90개국에서 수집된 후보작을 대상으로 영국 코크와이즈(Corkwise)연구소에서 과학적 방법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주질을 분석하는 등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주류품평회로 평가받는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5년’과 궁극의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의 ‘62 건 살루트’, 럭셔리 부티크 싱글 몰트 위스키 ‘아벨라워 12년, 14년, 아부나흐’ 3종을 포함한 총 5개의 제품들은 만점에 가까운 98점 이상을 획득하며 ‘골드 아웃스탠딩 (Gold Outstanding) 2021’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점인 99점을 획득했다. 게일어로 ‘오리지널’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부나흐는 18세기 전통 방식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핸드 메이드로 빚어진 싱글 몰트 위스키다. 최상의 퍼스트 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 후 원액을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을 적용해 깊고 강렬한 최고급 셰리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15마일 이내의 최상급 보리만을 사용하는 아벨라워만의 원칙과 진정성을 담기 위한 열정 어린 노력들이 더해져 싱글 몰트 애호가들 사이서 그 희소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5년’은 1810년 설립되어 20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의 중심부로 불리는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생산돼 발렌타인 스타일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숙성된 싱글 몰트 원액으로 과일향과 벌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붉은 사과와 배의 향이 어우러지며 부드럽고 긴 여운이 특징이다.
영국 왕실의 행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의를 표하는 ‘62발의 예포’에서 영감을 받은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는 최고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이 결합된 로얄살루트의 하이엔드 컬렉션 제품이다. 4대에 걸친 로얄살루트 마스터 블렌더들이 별도 관리하는 최고의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제품으로 특유의 맛과 풍미가 특징. 궁극의 럭셔리 위스키 원액을 담고 있는 크리스털 바틀은 마개와 로고가 24캐럿의 금으로 도금되어 있으며, 영국의 크리스털 명가 다팅턴의 숙련된 장인이 정교하게 빚어 예술작품보다 더 아름다운 가치를 선사한다는 것이 페르노리카의 설명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페르노리카는 ‘골드 아웃스탠딩2021’을 수상한 5개 제품을 포함해 로얄살루트, 발렌타인, 더 글렌리벳, 클랜 캠벨, 시바스 리갈 등의 제품군에서 7개의 골드 메달, 12개의 실버 메달, 1개의 브론즈 메달을 차지하며 25관왕에 올랐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퀄리티 높은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 혁신에 대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위스키를 즐기는 연령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맛과 풍미를 지닌 다양한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식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